안녕하세요.

EOI 제출을 해야 할때가 되면 항상 질문 받는 것 같습니다.

시간을 내어 조금 정리를 해 드립니다.

EOI 제출을 하고 나면 2년간 유효합니다.

중간에 변경해도 됩니다.

처음에 이 EOI 제도가 시작되었을 때는 보통 사람들이 자기가 살 지역에 주정부스폰서쉽을 요청하곤했습니다. 최근에는 어떻게든 여러 EOI를 제출하여 마치 같은 어장에 고기를 낚을 방법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 EOI for 190 or 491 까지 많은 수를 제출하시곤 합니다.

법에 따라 제출한 것이기에 아무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항상 이점을 아셔야 하시면 좋습니다.

신청 자격, eligibility라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또는 동일하지 않고 주 (state or territory) 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비슷하기도 하고요.

예를들어,

어떤 주는 3/6개월 필 거주해야 하는 거주조건이 있습니다.

어떤 주는 3/6개월 필 근무했어야 하는 경력조건을 요구합니다.

어떤 주는 향후 최소 12개월 Full-time job offer (contract)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주는 위의 2개를 조합하여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주는 위의 조건 3개를 모두 만족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주는 심지어 해당 주에 최소 2년 유학을 마친 학생들에게만 적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주는 최소 3개월간 호주를 떠나 있어야 nomination 신청 자격조건을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 제 고객님한테 적용된 case 임. 참고로 여기서 3개월이란 90일은 의미했습니다. 그리고 off-shore Nomination을 신청할 자격을 갖았습니다)

On-shore는 on-shore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거주를 Australia 에 해야 합니다.

만약 NSW주/VIC/SA주가 자기 state에서 거주를 원하면 반드시 거주를 하고 그 주에 190 이든 491 이든 nomination 신청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VIC주에 거주하면서 EOI 를 NSW 190 nomination을 신청을 하더라도 (이는 마치 물고기 한마리도 없는 목욕탕같은 곳에 낚시대를 넣어 놓는 모양새) 전혀 invitation 소식은 없게 될 것입니다.

몇개의 EOI를 제출해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자신의 어떤 직업군으로 Off-shore 조건을 VIC NSW SA NT ACT TAS WA QLD 이렇게 7곳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경우라면 당연히 모두 제출해도 됩니다.

자신의 어떤 직업군으로 On-shore 조건을 VIC NSW SA NT ACT TAS WA QLD 주에 모두 만족한다면 이또한 제출해야 됩니다. 제출하지 말라는 법은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190 뿐만아니라 491도 마찬가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험적으로) 잘 된 분들의 경우를 보면 어떤 주에 (유학생이었다면 공부도 했고) 거주와 일도 했다면 이런 분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것 같고요. 일을 해 보면 실제 거주를 한 주에서 받게 됩니다. 190 / 491 의 경우.

현재 호주에 있다면 취업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선같습니다. 취업이 되어야 조건을 만족시킬 기회가 높고 더 좋은 조건으로 nomination 받게 됩니다.

그리고 명목상 거주지를 거주한 것처럼 하려는 경우가 간혹있습니다만 호주에서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증거 자료를 제출하라고 하는데요. 꼼꼼하게 요청하게 되고요. 공과금 증빙자료부터 심지어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요구하기 때문에 예를들어,  내가 Sydney에 거주를 하고 있다고 치고 타주의 타도시에 거주하는 것은 (명목상 어떤 주소를 하나 만들어 두었다고 해서)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생각은 그냥 시간과 노력만 낭비하게 될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길 바라면서 여담으로 공유하나 해드립니다.

서두에 조언드린 것처럼 WHM 호주에 오신 경우 취업에 all in 하세요. 취업이 되면 또 다른 길이 열릴 수 있습니다.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human network이 매우 중요합니다.

호주에서 강추하는 곳중에 하나가 파크런 (parkrun)이라는 곳입니다. 참가자들이 다양하고 국적은 물론 직업군이며 나이대 정말 다양합니다.

호주에 와서 파크런 자원봉사를 매주 해 보세요.

12번 파크런 자봉을 해 보십시오  농장에 가서 3개월을 일할 것이 아니라 파크런에 가서 1시간 봉사를 호주인들과 함께 하며 친구를 사귀어 보십시오. 간호사, 요리사, IT, 회계사, 무슨 직업군이 되었든 누군가 도와 줄려고 할 것입니다.

누서없이 글을 썼습니다만 정리하자면

1. 호주에 오시면 취업에 all in 하시라.
2. EOI 제출을 할 수 있다면 (해당 주의 제출 conditions에 맞아서) 제출하시라!
3. 파크런에 매주 나가 보시라 그래야 2시간 정도 밖에 안됨.

이 글을 참고하시는 분들에게 모두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All the best

Last update: 2025년 8월 6일

물맑은 호주이민닷컴

이민법무사 (0208335)

신순철

Parkrun Lover

Current sub 3 maratho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