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맑은 호주이민닷컴

온라인 비자상담실 (재능보시)

안녕하세요 .

약 22년전인 2002년 2월 부터 물맑은 호주이민닷컴 무료 온라인 상담실  을 운영해왔고요.

이곳 온라인비자 상담실은 재능보시차원에서 간단한 질문에 조언드리는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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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를 행(行)하는 이민법무사 (0208335) 신순철

 

Re:호주에서의 공부

작성자
RMA
작성일
2022-10-05 07:14
조회
255
안녕하세요.

민도님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시드니 올팍 선수촌 거주 이민법무사 신순철입니다.

한국에 계신 다수의 20/30대의 경우 민도님처럼 호주 한바퀴는 커녕 반바퀴도 못 돌아 보거나 또는 와 본 경험도 없는 분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20대/30대초반의 여행 경험은 나머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불안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살아 온 삶과 다르고 또 미래가 불확실한 것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습니다만 인생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흥미롭지 않을까요?

버스를 탄 승객들이 버스가 산중턱을 돌면서 가면 2가지 부류가 있다고 흔히 말합니다. 한 부류는 산쪽의 돌과 바위를 보면서 어둡다 하는 측면이고 다른 쪽은 산의 바깥쪽 확트인 환한 쪽을 바라보면서 세상은 참 아름답구나 하면서 긍정적인 측면을 보는 쪽. 좌석의 선택은 자신의 몫이고 사실은 어디에 앉아 있든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도 본인 것이긴 합니다. 민도님은 어느쪽인가요?

새롭게 시작할 공부에 대해 조금 두려움도 있을 수 있지만 흥미로운 마음 자세로 접근하면 공부가 잼있을테죠. 2년이든 4년이든 공부가 잼있어야지 억지로 하는 사람들은 중도포기를 합니다. 2-4년이라는 시간은 길다면 긴 시간으로 하루 하루 즐겁게 살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렇게 타이핑을 치면서 일하지만 저는 마음은 편안합니다. 기뻐 날뛰지도 않고 슬퍼서 또는 힘들어서 죽을 맛도 아니고요.
제가 아쉬움이 있냐고 물었나요? 저는 아쉬움도 없습니다. 하루 하루 그저 주어진 여건에서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삽니다. 뒤돌아보면 좋은 추억이 훨씬 많습니다. 어제도 그랬고요. 지금현재도 내일도 그럴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제 생각에 할 수 있다면 코스는 짧은 것이 낫다고 보여집니다. 2년만 하면 된다 한다면 굳이 4년 할 필요가 없겠죠. 더 공부를 할려면 대학원 코스도 있을테니까요. 문제는 내 학업 능력이 어떻게 되는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지 모릅니다. 저도 이곳에서 대학원을 다녀봤지만 학부과정도 만만치 않습니다. 학업 능력이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만약에 민도씨 입장이라면 공부는 선택해서 하면 되고 하나 누락되지 않고 싶은 것이 있다면 바로 운동입니다. 이 운동은 자신의 체력을 유지 보수하는데 최고이기 때문입니다. Gym 에 가서 운동은 저는 하지 않습니다만 제 주변분들에게 늘 파크런 (Parkrun)을 소개합니다. 호주인들 사귈 수도 있고 호주에 살면서 이런 공동체에 한번 나가보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면 이 점이 젤 아쉬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라면 당장 오는 토요일 (매주 토요일 호주 전역에 450여곳에서) 파크런/파크워크가 있으니 참가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마음을 열고 천천히 걷다 조깅하다를 해 보세요. 5km 입니다.

제가 따로 정리해 놓은 링크하나 안내드리오니 참고하세요.
http://hojuemin.com/2019/03/parkrun/

그리고 몸짱 뿐만 아니라 마음짱도 되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전기와 전자이론을 통한 전자제품이 만들어지듯이
사람의 마음 (심)의 이치 / 이론 = 심리를 가장 잘 정리해 두신 분이 계십니다.
누굴까요? 바로 붓다 이십니다.
붓다 그러면 불교 (종교로) 접근하고 있다면 그것은 잘못된 지식입니다.
붓다는 종교인도 아니고 신도 아닌 수행자입니다.
마음의 이치를 알아서 내가 왜 화를 내면서 살고 있지?
그 이유를 묻고 또 물어서 자신에게 적용해 보세요.
화는 만병의 근원이에요.
스트레스가 현대병에서 매우 중요한 원인입니다.
병들어 죽지 발고 그냥 생노사 하는 삶의 길이 있으니 그 길을 찾아 보세요.
#테스 형은 이렇게 말했다죠? "Know Yourself! 너 자신을 알라!" 고요.
그 테스형은 왜 너 자신을 알라라고 했을까요?
붓다는 왜 호흡을 알아차리라고 했을까요?
이런 질문은 민도님이 향후 살아가는데 밀리언 빌리언 달라 질문으로서
그 답을 찾게 되면 민도님의 삶에 있어서 영주권 뭐가 대수일까 싶습니다 ^^

Best luck to you!

PS 이렇게 인연된 것에 감사하면서 (보는 사람에 따라 다소 불필요할 수 있는) 경험담을 토대로 말씀드리면서...

물맑은 호주이민닷컴
이민법무사 (0208335)
신순철